안녕하세요? 트루써니입니다. 😅
설연휴에 저는 그동안 저의 버킷리스트 한번 이뤄보고자 부부가 방탈출카페에 가봤어요. 사실 티브이에서 "대탈출"이나 "여고추리반" 예능을 보며 재밌어 보여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더 나이 들기 전에 가보았습니다. 저같이 처음 방탈출카페 가는 분들을 위해 정보공유하고자 합니다.

방탈출카페 이용후기
1. 예약하기
원하는 테마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제가 간 곳은 가성비가 있어 보이는 신촌 탐정크루 2호점이었는데요. 전화나 네이버, 방탈출카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는 게 일반적입니다만 네이버로 예약현황을 보니 자리가 많아서 그냥 무턱대고 갔습니다..
가격은 25년 1월 28일 기준 1인당 평일 14000원, 휴일 16000원이었어요. 저의 경험을 쌓고 체험하는데 저렴한 곳을 간 것이고 비싼 곳은 30000원 대도 있습니다.
2. 사전 준비
예약시간보다는 10분 일찍 가서 소지품과 핸드폰 등 전자기기, 겉옷 등을 사물함에 보관합니다. 직원의 안내를 듣고 규칙을 듣고 일반적인 사용법을 듣고 교육받습니다. 입장인원은 2-6명이 함께 입장합니다.
가보니 사장님이 탈출 난이도별 테마를 5가지 보여주면서 초보라니까 제일 낮은 것을 추천해 주셨는데, 저희는 2번째로 쉬운 탈출 성공률 50%짜리 "대저택의 비밀"을 골랐습니다.

돈 내고 들어가며 자진해서 갇혀 주는 데 받는 것은 작은 핸드폰 하나였는데 핸드폰에는 힌트기능과 인터폰 기능이 있었습니다. 필요시 알게 된 번호를 누르면 퍼즐을 풀 수 있는 힌트를 볼 수 있고, 비상시 인터폰 기능을 누르면 직원과 통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3. 퍼즐 풀기
60분 동안 협력하여 퍼즐을 푸는데 일단 핸드폰의 힌트기능이 되나 눌러봐야 합니다. 막상 🤔 힌트를 보고 싶을 때 기능이 안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무조건 처음에 핸드폰이 되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힌트는 최대 8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엄청 쉬워서 금방 끝나면 어쩌나 했었는데 막상 암호 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풀다가 한 시간이 다돼서 사장님이 오셨는데 저희가 1시간 동안 30퍼센트 풀었다고 하더라고요 😭😭😭

방을 탈출하면 그냥 처음 시작점으로 나가나 했는데 알고 보면 다른 방으로 또 다른 방으로 인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총방이 몇 개인 줄 모른 채로 끝났어요. 🥺🥺
실패하니 스티커 하나씩 받았습니다 ㅎㅎ

4. 주의사항
- 스포 하지 않는 게 원칙인데 사실 스포할 수 있을 만큼 퍼즐을 못 풀기도 했어요
- 힘을 사용하지 말고 머리를 써서 퍼즐을 풉니다.
- 기물 파손에 주의합니다.
- 폐소공포증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참여를 피합니다. 막상 좁은 방에서 퍼즐을 플어야 하는 압박감에 좀 떨리고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긴장감도 생기고요.
저는 30%밖에 못한 탈출을 다시 가서 끝까지 탈출해보고 싶은 오기가 생기긴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안 해 보신 분들은 경험 한번 해보시지요. 추천합니다.
전혀 홍보글 아닌 내돈내산 제 경험글입니다
'평균과 통계기반 사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칠드런스 트레인>을 통해 본 이탈리아의 역사와 남북부 경제격차 및 산업현황 (KOTRA 보고서 참조) (4) | 2025.01.31 |
---|---|
옥씨부인전 드라마 촬영지 지자체별 주요장면별 소개 (2) | 2025.01.30 |
영화 바다마을 다이어리 촬영지 가마쿠라 에노시마 정보 (0) | 2025.01.29 |
KTX기차를 놓쳤을 때 10분, 20분내에 바로 할 일 : 환불기준 및 금액정리 (0) | 2025.01.29 |
GNU 프로젝트와 프랙탈: 자유 소프트웨어와 수학적 아름다움의 만남 (2) | 2025.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