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다마을 다이어리 촬영지 가마쿠라 에노시마 정보

영화 <바다 마을 다이어리> 시간순 촬영지

영화 <바다 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가나가와현의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지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 속 주요 장면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며 촬영 장소를 소개합니다.

1. 영화의 시작: 고쿠라쿠지 역과 네 자매의 일상

• 고쿠라쿠지 역(極楽寺駅): 네 자매가 살던 집 근처의 역으로, 둘째 요시노와 막내 스즈가 출근과 등교를 위해 기차를 기다리던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에노덴(에노시마 전철)의 복고풍 열차와 한적한 분위기가 이들의 일상을 담아냅니다.

언니 셋과

이복동생 스즈의 만남

 

2. 스즈와 같이

• 우미네코(바다고양이) 식당: 세 자매가 어릴 때부터 자주 찾던 단골 식당으로, 영화 속에서 시라스동(잔멸치덮밥)을 즐기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곳은 실제로 '분사 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에노시마에 위치해 있습니다.

 

• 에노시마 해변: 네 자매가 함께 걸으며 서로의 관계를 점점 가까워지는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에노시마 해변

 

 

 

3. 가족의 재구성

• 키누바리 산(衣張山): 맏언니 사치와 막내 스즈가 산 정상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마쿠라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키누바리 산 (의장산)

4. 새로운 시작의 다짐

• 이나무라가사키 해안(稲村ケ崎の海岸):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네 자매가 함께 걸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이 촬영된 곳입니다.

이나무라가사키 해안

맛있는 음식 - 에노시마섬의 우미네코(바다고양이) 식당

우미네코 식당(실제 이름: 분사 식당)은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며, 지역 특산 음식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우미네코(분사식당)

 

대표 메뉴: 시라스동(잔멸치덮밥)

시라스동 (출처 : 씨네21)

잔멸치의 비린 맛이 전혀 없으며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며, 밥 위에 올려진 잔멸치와 간장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풍미가 깊습니다. 식감은 부드럽지만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어 나옵니다.

 

시라스동 잔멸치덮밥

시라스동은 일본 현지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미소된장국은 잔멸치의 풍미를 더욱 살려줍니다.

 

잔멸치토스트 

 

스즈는 아빠가 가끔 만들어주던 토스트여서 당연하고 자연스러웠지만 언니들은 생각보다 아빠의 느낌을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이를 나타내는 음식중에 하나가 잔멸치 토스트 입니다. 서로의 컴플렉스를 잘 보여주는 음식입니다.  

바다고양이식당의 잔멸치토스트(출처 : 씨네21)

 

 

 

 

분위기: 조용하고 아늑하며, 영화 촬영 당시의 사진과 사인이 벽에 걸려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줍니다.

에노시마를 방문한다면 <바다 마을 다이어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우미네코 식당에서 잔멸치덮밥을 맛보며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