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어요> 속에 한라춘사제 백일장에서 재능을 뽐내는 애순의 시가 좋아서 찾아서 정리하고 공유드립니다. 참 마음이 가네요. 생각해 보면 변하는 건 달이요에서 달모양뿐 아니라 세월의 흐름도 얘기하는 거겠죠

애순의 시 (엄마)
천만번 파도
천만번 바람에도
남아있는 돌 하나
내 가심 바당에
삭지 않는 돌 하나
엄마

관식의 시
춘풍
바람은 왱왱왱 마음은 잉잉잉
🦋
중년 애순의 시
춘풍
춘풍에 울던 바람
여적 소리 내 우는 걸
가만히 가심 눌러
점잖아라 달래 봐도
변하느니 달이요
마음이야 늙겠는가
어린 애순의 전복
허구한 날 점복 점복
태풍 와도 점복 점복
딸보다도 점복점복
꼬루룩 들어가면
빨리나 나오지
어째 까무룩
소식이 없소
점복 못 봐 안 나오나
숨이 딸려 못 나오나 ,
똘내미 속 다 타도록
내 어망 속 태우는
고놈의 개점복
점복 질나 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점복 팔아 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허리 아픈 울어망
콜록대는 울어망
백환에 하루씩만
어망 쉬게 하고 싶네

청마 유치환의 시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표(標) ㅅ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데이터를 찾아 정리하는 트루써니였습니다.
아래는 애순이 관식에게 첫사랑을 고백하는 ㅊㅅㄹ 시입니다 ⬇️
있으면 귀찮고 <폭싹속았수다 14회>속 첫사랑시 ㅊㅅㄹ 애순이 양관식에 첫사랑을 고백한 시 전
폭싹 속았수다#ㅊㅅㄹ(#첫사랑)#애순#폭싹 속았어요 14있으면 귀찮고없으면 궁금하고내가 뭐라면 괜찮고남이 뭐라면 화나고눈뜨면 안 보는 척눈감으면 아삼삼만날 보는 바당 같아 몰랐다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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